“정연수, 2022 ITF양구국제주니어(J5) 테니스대회 2관왕”

정연수(제이원TA)가 2022 ITF양구국제주니어(J5) 테니스대회에서 남자 단복식 챔피언에 등극했다. 

(단복식 2관왕에 오른 정연수(제이원TA), 대한테니스협회 제공)

이번 대회 1번시드를 배정받은 정연수(제이원TA)는 8번시드 김무빈(구월중)을 결승에서 만나 

2-0<4-6 6-4 6-2>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.

김무빈의 일방적인 공격에 1세트를 4-6으로 내준 정연수는 2세트때 특유의 끈질김과 빠른 발을 

활용해 6-4로 승부를 원점을 돌린 뒤 3세트에서는 6-2로 쉽게 우승을 확정지었다.

전날 열린 복식경기에서도 1번시드 정연수(제이원TA)/김동건(몽키엘리트TA)조가 

7번시드 이웅비(서인천고)/서정훈(안동고)조를 6-2 6-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.

(남자복식 우승 정연수(제이원TA)/ 김동건(몽키엘리트TA)/대한테니스협회 제공

단복식 2관왕을 차지한 정연수는 우승소감에서 “버텨서 이긴 것 같다. 준결승부터 많이 힘들었지만 

최대한 버티면서 즐겁게 게임에 임하려고 노력했다. 1세트 내주면서도 찬스가 올 것이라는 

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.

지도해 주시는 제이원테니스아카데미 선생님들과 의류와 장비를 후원해 주시는 바볼랏,

 비트로 대표님께도 감사드리고 싶다”고 인사를 전했다.

한편 정연수를 지도한 안재성 감독은 “운동을 많이 하지 못하고 시합에 출전해 걱정했는데 잘 버텨준 것 

같다. 지금처럼 겸손하게 열심히 임하면 제주도 최초로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가 탄생할 것 같아 

기대가 되는 선수다.” 라며 소감을 밝혔다.

이번 ITF양구국제주니어(J5)대회는 2022년도 하반기 국내개최 ITF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 시리즈 중 

안동국제주니어대회(j5)에 이어 두 번째 대회며 양구군과 (사)양구군문화스포츠마케팅추진위원회의 

후원으로 열렸다. 단식 우승자에게는 30점의 ITF 국제주니어 랭킹포인트가, 준우승선수에게는 

18점의 랭킹포인트가 주어진다.